[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회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기획재정위원회가 주도하는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책 공방 외에 최 후보자가 기재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피감기관 고위 임원으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위원회의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가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시간강사로 출강한 의혹과 함께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사외이사 등으로 연간 억대 수입을 올린 점이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지난해 5월 선주협회 후원으로 외국 시찰을 다녀온 의혹을 중심으로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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