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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뚫린 GOP'…북한군, '귀순벨' 누르고 돌아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인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역에서 일명 '귀순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등 우리 군의 군사분계선(MDL) 경계가 어이없이 뚫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20분께, 서부전선 DMZ 지역에서 북 미상인원이 MDL을 월선한 것을 아군이 발견했다"며 "발견 당시 북 미상인원은 귀순자 유도벨을 누르는 등 귀순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군은 전투배치를 한 가운데 규정된 귀순자 유도절차를 정상적으로 시행한 뒤 아군 병력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미상인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북으로 복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군은 하절기가 되면 DMZ 내 여러 곳에서 지상침투훈련을 한다"며 "우리 군은 이에 대비해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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