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중심으로의 위상변화 및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개발 활성화 유도...7~8월 주민의견 청취 등을 시작으로 2014년 말까지 재정비 완료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가산동 140~143번지 일대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면적 7만3757㎡)에 대한 재정비(안)을 마련, 7~8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계획 절차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재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서울시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서남권지역에 ‘가산·대림’을 서울의 광역중심지 중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인근의 서울디지털단지와 함께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역할과 중요성이 증가됐다.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08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이후 6년이 경과됐고 그동안 서울디지털단지를 지원하는 주거시설이나 쇼핑· 패션· 문화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한 지원시설 확충을 위해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금천구는 올해 초부터 주민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6월에는 서울시와 합동회의 등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개별 건축이 불가, 민원이 제기돼 온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해제 등 개발과 정비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금천구는 재정비(안)을 마련하는대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계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9월말까지 재정비 결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결정권한을 가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 등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구 도시계획과(☎2627-2062~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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