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어아시아재팬 재출범…일본 가는길 더 싸진다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에어아시아재팬 재출범…일본 가는길 더 싸진다 에어아시아가 일본 시장에 또다시 진출한다. 2012년 에어아시아재팬 출범 당시 항공기 사진.
AD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아시아가 일본 최대 IT기업인 라쿠텐과 손잡고 일본 항공 시장에 재진출한다.

에어아시아는 4일 라쿠텐, 옥타브, 노에비아, 알펜 등과 함께 '에어아시아재팬' 설립을 위한 주주동의서(Shareholders Agreement)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재팬의 지분 49%를 갖는다. 이어 옥타브 일본 인프라펀드 19%, 라쿠텐 18%, 노에비아 홀딩스 9%, 알펜 5% 순으로 지분을 나눠 갖는다.

옥타브는 인프라펀드이며 라쿠텐은 일본 내 오픈마켓 시장과 통신업 등을 주업으로 하는 일본내 최대 IT기업이다. 이어 노에비아는 화장품 회사이며 알펜은 레저스포츠용품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에어아시아는 일본내 오픈마켓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라쿠텐과의 공조를 통해 에어아시아 웹사이트 외 영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아시아는 에어아시아재팬을 통해 동북아 항공시장 장악 및 항공 네트워크 확보에 나선다.


특히 재출범하는 에어아시아재팬의 주요 주주 중에서는 항공운송업에 경험이 있는 기업은 에어아시아가 유일만큼 에어아시아재팬의 경영 전권을 에어아시아가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2년 에어아시아재팬의 첫 출범 당시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2012년8월 전일본공수(ANA)와 합작해 에어아시아재팬을 설립해 일본내에서 저비용항공업(LCC)을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49%)는 ANA(50%)와의 경영 주도권 분쟁 속에 신속한 경영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수익 부재, 서비스 미비에 따른 고객 불만 증가 등이 발생했다.


이후 ANA는 에어아시아와의 결별을 선언했으며 에어아시아로는 ANA에 에어아시아재팬의 지분을 넘겼다. ANA는 이후 저비용항공사인 ANA는 바닐라에어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에어아시아재팬의 첫 취항은 2015년 여름이 될 전망이며 일본 국내선 외에도 한국 노선 등 국제선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첫 진출 당시 ANA에 LCC 노하우만 전수해주고 에어아시아는 소득 없이 떨어져나갔다"며 "이전의 실패를 만회하고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거센 특가항공권 공세를 펼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