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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여사 "시진핑 젊은 시절, '별그대' 도민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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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여사 "시진핑 젊은 시절, '별그대' 도민준 같았다" ▲창덕궁을 찾은 펑리위안 여사(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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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펑리위안 "시진핑 젊은 시절, '별그대' 도민준 같았다"

중국의 '제1부인'(퍼스트 레이디) 펑리위안이 창덕궁을 찾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3일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날 펑리위안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 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안내를 받아 창덕궁 경내를 둘러봤다.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돌아보면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말했다.


문화재청과 조윤선 수석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기념 선물했다.


조윤선 수석은 선물과 함께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별'은 시 주석이 쓰고, 펑리위안 여사는 '꽃'을 쓰라고 권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남편이 별에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다"고 화답해 주위가 웃음바다가 됐다.


펑리위안 여사는 이후 "딸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젊은 사진을 보며 '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조윤석 수석이 전했다.


평소 완벽한 퍼스트 레이디 룩을 선보이며 '패션 외교'를 선도하는 펑리위안 여사는 공항에 도착할 때 블랙의 H라인 스커트와 그린 계열의 그라데이션 날염 블라우스에 크림색 볼레로 재킷으로 멋을 냈다.


펑리위안 여사는 청와대 공식 환영식 후에 단정한 흰색 투피스로 갈아입었다. 강진주 퍼스널 이미지 소장은 "펑리위안 여사는 한국이 백의민족이라는 점을 배려하면서 진녹색 코르사주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고 해석했다.


펑리위안 여사의 창덕궁 방문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펑리위안, 별에서 온 그대 봤을까" "펑리위안, 재밌는 분이시네" "펑리위안, 시진핑 주석이 젊은 시절 도민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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