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펑리위안, 조윤선과 창덕궁 나들이 "서로 덕담 주고받으며"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방한한 가운데 펑리위안 여사가 창덕궁을 방문했다.
이날 펑리위안 여사의 창덕궁 방문에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전통의상 치파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차이나 카라와 단추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전통미를 강조한 패션에 진녹색 꽃모양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을 둘러보며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이 좋다”며 사진기자를 향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드라마)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며 "양국의 젊은이들이 드라마를 좋아해 서로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카트를 타고 부용지로 이동한 펑리위안 여사에게 조윤선 수석이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펑 여사가 오니 좋은 날씨를 주신 것 같다"고 덕담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모든 게 박대통령의 덕"이라고 화답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부용지에 서서 "정원이 참 넓어서 좋다. 맑고 아름답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윤선 수석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부용지 모습을 담은 패와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했고, 펑리위안 여사는 연꽃을 얹은 흰 접시, 자금성 궁궐 그림을 담은 실크지로 화답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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