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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창덕궁서 패션외교? 과거 '베스트 드레서' 선정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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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창덕궁서 패션외교? 과거 '베스트 드레서' 선정되기도 ▲내한한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과 퍼스트 레이디 펑리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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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펑리위안, 창덕궁서 패션외교? 과거 '베스트 드레서' 선정되기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에 동행한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이 화제다.


3일 낮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는 1박2일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을 띠며 두 정상이 회동한 것은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펑 여사는 빼어난 미모와 ‘국민가수’ 출신의 친근한 대중성을 무기로 중국의 소프트 파워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다. 그는 1987년 시 주석과 결혼하기 전부터 중국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뛰어난 패션감각은 해외 순방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월 러시아 방문 때 입었던 남색 트랜치코트와 검정 가방은 주문이 빗발쳤고 순식간에 품절됐다. 이와 함께 펑여사는 의상 '치파오'를 개량한 듯한 흰색 정장은 옥색 스카프와 함께 세련된 전통미로 주목을 끌었고 미국의 한 연예잡지 베너티 페어 가 뽑은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펑리위안은 평소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는 보통 세련된 정장을 즐겨 입지만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의 국왕초청 환영만찬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인 시 주석의 중산복과 잘 어울리는 민속풍 의상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과거 행동과 관련해 이번 방한에서도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별도로 창덕궁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외교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펑 여사의 문화 외교와 함께 시진핑 중국 주석은 방한 둘째날인 내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비전에 관한 강연을 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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