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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러·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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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러시아와 CIS 지역 한국어 교사를 4박5일간 국내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와 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 4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음식', '교통', '역사와 통일', '전통과 현대' 등 매주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를 익힌다.


재단은 고려인 교사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입소 전·후 한국어 능력평가를 시행해 실력 향상 정도를 평가한다.


재단은또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남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지닐수 있도록 연수 기간 한국 역사·문화 특강, 독도박물관, 통일교육원 견학 등을 진행한다.


조규형 이사장은 "올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지난 150년간 모국의 말과 역사, 전통을 이어온 고려인들의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차세대 민족 교육자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고려인 동포사회에 한국어와 문화를 올바르게 보급하는 교육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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