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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창업특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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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대덕특구-대전창조겨제혁신센터 손잡고 창업 지원 나서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7월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내 유망한 기술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부터 투자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창업 전문 보육기관(엑셀러레이터)으로 대덕벤처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하고,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벤처 1세대와 대덕특구 내 벤처캐피털 인력들로 구성된 지역기반의 전문보육기관이다.

대덕벤처파트너스가 운영하게 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존에 창업아이템 검증과 창업 후 자금지원이 제각기 이뤄져 기술과 시장의 요구 반영에 시차가 존재했던 것과 달리, 준비부터 진입에 이르는 단계를 단기간(6개월)에 압축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창업에 실패할 경우에도 재도전하거나 다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창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미래부는 초기창업기업(start-up)의 성패를 가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관들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먼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공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데 특화된 전문 보육기관을 육성하고, 선정된 초기창업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문보육기관(엑셀러레이터) 상주 공간 제공 및 창조경제타운의 예비창업자, 초기창업기업 발굴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전문보육기관은 전문인력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토록 하며, 예비창업자 발굴 및 초기창업기업의 보육부터 향후 투자연계가 필요한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자금까지 지원하게 된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은올해 말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042-865-8982) 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042-350-7924)로 상시 문의 및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 선정이 되면 전문보육기관으로부터 ▲창업아이템의 시장 검증 ▲창업초기 자금 투자 지원 및 최대 6개월간의 보육·멘토링을 받게 된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대덕특구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창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특구가 기업가정신, 도전정신이 살아 숨쉬는 창업의 메카로 거듭 나길 희망하며, 대구특구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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