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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부담으로 인한 관망세…2010선 약보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환율 부담 속에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2010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3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0포인트(0.25%) 내린 2010.2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PPI)도 5개월째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과 독일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프랑스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고용지표 결과가 통화정책 변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나스닥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2015.99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1010원을 하회하는 등 환율부담이 커지면서 곧바로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억원, 26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37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65%), 전기가스업(-0.50%), 통신업(-0.61%), 화학(-0.54%), 전기전자(-0.37%), 금융업(-0.18%), 기계(-0.11%)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0.65%), 건설업(1.55%), 운수창고(1.04%), 철강금속(0.13%), 섬유의복(0.71%), 종이목재(0.80%), 은행(0.3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75%), 현대차(-1.74%), NAVER(-1.77%), 한국전력(-0.92%), 기아차(-1.27%), 삼성생명(-0.98%), SK텔레콤(-0.61%), LG화학(-1.36%), 현대중공업(-0.8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0.60%), 현대모비스(0.36%), KB금융(0.1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1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3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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