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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주저앉은 주식거래량..전년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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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주저앉은 주식거래량..전년比 29%↓ 거래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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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올 상반기 주식시장의 거래가뭄 현상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후 2년 연속 30%대가 넘는 거래량이 빠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억3243만주로 전년대비 29.21% 쪼그라들었다. 코스닥 시장도 3억4100만주로 2013년보다 13.67% 줄었다.


거래량은 2012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0년 3억8만주에서 2011년 3억5400만주로 소폭(6.8%) 떨어졌던 유가증권 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012년 4억8600만주로 37% 올라 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1년 후인 2013년 3억2832만주로 32% 감소했고, 올 상반기 기준 2억3200만주로 2년째 3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도 마찬가지다.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733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5조6198억원에서 2011년 6조8631억원까지 올랐지만 2012년 4조8236억원으로 떨어진 이후 2013년에는 3조9934억원에 머물렀다. 올 상반기는 매월 3조원 후반대 수준을 기록했으나 4월 3조5734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조777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합계 상장주식 손바뀜(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각각 80.26%, 192.55%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회전율도 38.63%, 165.8%로 2011년 이후 꾸준히 내림세다.


올 6개월동안의 신규상장(IPO) 규모는 지난 한해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유가증권 상장사의 공모금액은 2525억원, 코스닥 상장사의 공모금액은 1026억원을 나타내 지난 1년동안 공모금액인 6614억원, 6482억원 절반에 도달하지 못했다.


상반기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구원투수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63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665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각각 1조9866억원, 161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43억원, 13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지수상승률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 시장이 선전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1197조2167억원)은 전년말보다 0.95% 올랐다. 코스닥 시장 시총은 130조103억원으로 8.98% 올랐다. 또 코스피 지수는 2002.21로 마쳐 전년말 대비 9.13포인트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37.07포인트 오른 537.06에 거래를 마쳐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NAVER, 순매도 규모가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고, 삼성중공업을 가장 많이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순매수 금액이 가장 컸고, 순매도 규모는 SK하이닉스가 가장 컸다.

폭삭 주저앉은 주식거래량..전년比 29%↓ 투자주체별 매매순위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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