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09원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넓혀 2010선 위에서 등락 중이다.
환율이 1010원 선을 밑돈 것은 2008년 7월 31일 장중 저가 1008.50원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저점을 낮춰왔다.
이날 2008.13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넓혀 9시50분께 2010선을 돌파하고 오후들어서도 꾸준히 상승폭을 유지, 오후 1시36분 현재 전일대비 12.61포인트(0.63%) 오른 2011.61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8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825억원, 기관이 13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원화강세에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강세다. SK하이닉스(3.41%), 삼성전자(1.07%), 삼성생명(0.5%), NAVER(0.47%), 현대모비스(0.36%), 신한지주(0.22%), 현대차(0.22%) 등은 강세다. 반면 기아차(-0.72%), POSCO(-0.5%)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3.02%), 의료정밀(1.91%), 비금속광물(1.71%), 기계(139%), 음식료품(1.02%), 섬유.의복(0.95%), 제조업(0.84%), 보험(0.9%), 금융업(0.74%)등은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0.6%), 은행(-0.75%), 건설업(-0.04%) 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2개 종목 상한가 포함 529개 종목이 강세다. 하한가 없이 253개 종목은 약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3.85포인트(0.71%) 오른 548.75다. 원달러 환율은 2.1(0.21%) 밀린 1009.6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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