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25.9세, 여성 합격자 39% 최종 합격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최연혜)가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2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2월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 인턴사원 420명 중 300명이다. 인턴사원 모집에만 1만16명이 원서를 제출했고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와 직무능력평가, 3차 면접시험, 4개월간의 인턴십 과정과 최종 심층면접을 거쳐 결정됐다.
이번 채용시험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11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9.0%에 달했다. 철도 업무는 금녀의 구역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보다 19.4% 증가했다.
지역인재는 정부권장 비율 30%를 크게 웃돈 41%가 채용됐으며 합격자 평균연령은 25.9세이다. 단 1명을 제외한 299명이 만 34세 이하로 청년일자리 마련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일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코레일 낙산연수원에서 3박 4일간의 ‘신입사원 캠프’를 통해 코레일의 주요 정책방향 공유와 애사심 교육을 받은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최연혜 사장은 “이번 채용은 경영정상화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의 청년실업난 해소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들이 코레일의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철도 역사(歷史)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