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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사라진 분양시장…7·8월 3만7천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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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만1569가구·경남 6694가구·세종 6013가구·서울 4033가구 등 대기중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분양시장에서 성수기가 따로 없는 시절이 됐다. 대표적 비수기라는 7~8월 3만7000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1만8487가구, 8월 1만8594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의 5만가구보다는 줄었지만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되는 셈이다. 두달간 경기도에서는 1만1569가구, 경남 6694가구, 세종 6013가구, 경북 2755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4033가구가 나온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7~8월은 장마나 휴가기간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꺼리는 대표적인 비수기이지만 지방 등의 뜨거운 분양열기를 이어 되도록 빨리 분양에 나서려는 게 업계의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비수기에도 분양물량이 풍부해지며 내집마련에 나서는 소비자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분양물량은 도심권에서는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외곽에서는 택지개발지구와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아파트가 눈에 띈다. 삼성물산은 7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 총 977가구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8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이 이파트는 지난해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949가구와 함께 뉴타운 내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이중 78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KCC건설은 7월 경기 이천시 증포동에서 '이천 설봉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7월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용면적 84~168㎡ 총 573가구다. 같은 달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위례호반베르디움'은 성남시 권역으로 총 1137가구 규모에 전용 98㎡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G건설은 8월 경남 양산신도시 36블록에서 '양산신도시 1차 EG the 1'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 전용면적 59㎡, 415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8월 경남 창원시 합성동에서 '롯데캐슬(합성동1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8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3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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