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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롯데의 강민호(30)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시즌 아홉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팀이 4-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때렸다. 넥센 세 번째 투수 한현희(21)의 초구 시속 127㎞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
강민호의 홈런으로 롯데는 7회말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6-6 동점을 만들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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