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독일의 실업자가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1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노동청은 지난달 실업자가 9000명 증가한 291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경제전문가들은 지난달 독일의 실업자가 1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의 지난달 실업률은 6.7%로 변동이 없었다. 최근 20년 새 최저 수준이다.
울리크 카스텐스 살오펜하임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자가 소폭 늘어났지만 독일 경제는 실업률은 낮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견고하다"며 "당분간 실업자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화됐다고 보는 건 무리"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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