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GM은 지난달 국내에서 1만21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늘어났으며 바로 전달에 비해서는 2.2% 줄었다. 최근 12개월간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기준 국내 판매량은 7만19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늘었다. 2004년 이후 최근 11년간 상반기 내수실적 가운데 가장 좋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6% 줄어든 3만9313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량은 25만5322대로 지난해에 비해 2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한 총 판매량은 5만14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줄었으며,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18.5% 줄어든 32만728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차종별 판매실적을 보면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전년 대비 35% 이상 늘어난 5313대가 팔려 가장 많이 팔렸다. 중형세단 말리부는 디젤모델 추가 후 판매가 급증, 지난달에만 1728대가 판매됐다. 소형차 아베오와 RV 올란도 역시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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