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W프론티어]"'여자라서' 차별? 이겨내니 경쟁력 되더라"

시계아이콘04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한은행 첫 여성임원 신순철 부행장

[W프론티어]"'여자라서' 차별? 이겨내니 경쟁력 되더라" 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
AD

오늘 내가 걸은 길, 후배 이정표 되기를
지금은 사라진 전환고시 7전 8기 합격
35년 다양한 업무 겪은 게 최고의 스펙
금융정보보안 CIO 새 도전 '두근'
세미나·학술회의 찾아다니며 '열공' 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54)의 집무실 책상 뒤에 걸린 글귀다. '인간의 일을 다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15년 전 행사장에서 만난 서예가에게 부탁해 얻은 이후 늘 가슴에 담고 있다. 힘이 들 때마다 '진인사 대천명'을 읊조리며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되묻는다. 그 끝없는 질문이 지금의 신 부행장을 단련시켰다. 진인사 대천명은 신 부행장의 또 다른 자아(自我)다.

◆역경이야말로 진짜 '스펙'이다 = 35년. 1979년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조흥은행(현 신한은행)에 입행한 신 부행장이 일해 온 햇수다. 웬만한 남성들도 한 직장에 35년간 근무하기 힘든데 하물며 여성인 신 부행장은 더욱 그러하지 않았을까. '여자라서 차별이 많지 않았느냐'며 운을 떼자 그는 웃으며 "그렇다마다요. 그런데 그게 다 나중에 내 경쟁력이 되더라고요"하고 답했다.


차별이 힘이 된다는 게 무슨 뜻일까. 신 부행장이 입사했을 당시만 해도 여성 행원들은 지폐 세기와 입출금 등 단순업무에 배치됐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입사한 남성 행원들보다 호봉도 낮게 받았다. 남성들과 같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행원 전환고시'를 봐야 했다. 1년에 2~5명만이 통과하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선후배들이 '해 봐야 안된다'며 말렸지만, 신 부행장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각오로 4년간 달라붙었다. 8번의 시험을 본 끝에 그는 5명 안에 들 수 있었다.

신 부행장은 "전환고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공부를 했고, 동년배 남자들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결국 전환고시라는 차별이 나를 더 경쟁력있게 만들어준 셈"이라고 말했다. 전환고시는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라졌지만, 신 부행장은 그 이후로도 알게 모르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 그는 그럴 때마다 '결국 모두 나의 경쟁력이 된다'는 마음으로 참아냈다.


그는 "'여성이라서 안된다'는 차별을 이겨내는 것은 힘들지만 이겨내면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며 "전환고시는 내가 통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지만, 향후 승진에도 그 경험이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신 부행장은 '여자니까 못한다', '여자라서 안된다'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단 한 명의 여성의 실수를 여성 전체로 확대하는 남성들의 '편견'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1.5배 더 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신한은행 과장급 여성 직원들의 모임이 있는데 언제나 '우리는 남자들보다 1.5배 더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자긍심을 갖고,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서로를 독려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라는 무거운 책임감 =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부수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신한은행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된 후 신 부행장이 자주 되뇌이는 서산대사의 선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애송시이기도 한 이 시는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은 뒷사람의 길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 부행장은 "선배로서 내 발자국이 후배들에게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고 사명감도 깊어진다"며 "내가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대를 앞서간 사람(프론티어)으로서, 그는 후배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프론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한 단계 위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신 부행장은 "처음에 은행에 들어올 때부터 '임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기보다, 언제나 한 단계 위를 보고 행동했다"며 "영업점에 배치됐을 때는 그 점포의 요직을 꼭 거쳐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외환업무 파트가 새로 생겼을 때는 외환업무를 보고 싶다고 요청도 하면서 다양하게 업무를 섭렵하다 보니 승진도 하고 기회도 왔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높은 곳을 보기보다는 자신이 이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꿈을 보면서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신 부행장은 대부분이 결혼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과거에 비하면 후배 여성들의 꿈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옛날에는 '결혼하면 그만둬야지'라는 생각이 보편적이었는데, 요즘은 절반 이상의 여성이 자기 꿈을 갖고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요즘에는 여성 대통령, 여성 행장, 여성 임원들도 늘면서 여성들이 꾸는 꿈의 크기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그는 프론티어로서의 부담감과 함께 자부심도 가질 수 있다고 털어놨다. 신 부행장은 "여직원들과 상담할 때마다 '제 꿈이 커질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어깨가 무거운데, 동시에 후배들에게 '길'이 돼 주었다는 생각을 하면 몸이 가볍다"고 미소를 지었다.


[W프론티어]"'여자라서' 차별? 이겨내니 경쟁력 되더라" 신순철 부행장 프로필

◆육아, 죄책감을 털어버려라 = 그런 신 부행장도 '도전정신' 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일이 있었다. 바로 육아였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어버이날 편지에 '엄마가 회사에 안 나가면 좋겠다'고 쓴 것을 본 순간, '철의 여인'인 그의 마음도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언젠가는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버텼다.


신 부행장은 "진정성은 결국 통한다"며 "아이들 역시 돌봐줄 시간이 적고 놀아주지는 못하더라도 자라면 엄마의 사랑을 알아준다"고 말했다. 그의 진정성이 통했는지, 30대가 된 딸은 이제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해 준다고 한다. 얼마 전 가정을 꾸린 아들은 "은행 업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버이날 선물로 웨어러블 기기를 선물했다.


그는 자신에게 상담하러 오는 후배들에게도 언제나 같은 조언을 건넨다고 한다. 아이들을 떼어놓고 직장에 다니려니 마음이 아파 퇴사하겠다는 한 여성 과장을 그는 기필코 말렸다. 신 부행장은 "지금 같이 있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과정을 모두 견디고 나면 아이들이 나중에 어머니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행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아이들을 믿으라'고도 말한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은 나약하지 않다"며 "내가 돌봐주지 못하니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고, 공부도 안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위치로 돌아오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여성들 '편함' 버리고 전략적으로 살라 = "여성들이 아는 언니, 동생들하고만 친하게 지내면 발전이 없어요.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만나고 견문을 넓혀야 합니다."


신 부행장은 후배들에게 자극을 주는 선배 역할을 마다지 않는다. 30년 전 전환고시를 보며 '이 길이 맞나'고 고민할 때마다 주변의 여성 선배들이 '기회가 주어졌는데 왜 도전하지 않느냐'며 쉴새없이 자극을 줬던 것이 지금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극을 주는 선배만큼 고마운 분이 없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차별을 넘어서는 것만으로도 앞서 나가는 게 가능했지만, 남녀평등이 어느 정도 실현된 요즘에는 이를 넘어선 '특별함'이 필요하다. 신 부행장이 '전략'을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요즘도 사회적 인프라가 여전히 남성 위주지만, 여성차별이 과거에 비해서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다"라며 "여성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그 지위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고 남자들보다 앞서가는 실력을 갖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일은 잘하는데 회사생활을 못 하는 여성'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편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여성들이 편한 친구, 편한 언니들과는 잘 어울려 다니면서 그 외에는 인간관계의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를 잘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 부행장은 "회사 내 선배, 동기를 탈피해 타 회사, 타 산업 분야의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와 인맥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꼭 친구가 아니더라도 사회 다방면의 친목모임을 활용해 식견을 넓혀야 다른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 부행장은 여성들이 단편적, 단기적인 사고나 지금 당장 눈앞의 일은 꼼꼼하게 잘 하면서도 멀리 보고 장기적으로 시야를 넓게, 글로벌적으로 가져가는 것에는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네트워크는 물론 신문, 책 등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나의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좀 더 멀리 보고 전략적으로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나 중심적인 생각, 틀에 박힌 생각으로는 특별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여자가 나댄다'는 사회의 시선에는 초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신 부행장은 "여자가 중요한 자리에 앉으면 '여자가 뭘 안다고…'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남자들이 해도 잘 못할 것 같은 일도 '여자가 해서 잘못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이런 사회풍조를 한꺼번에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외유내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생 자체가 하나의 큰 도전이었던 신 부행장은 올 들어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맡은 최고정보책임자(CIO) 직위는 최근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정보보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금융권 보안망을 시도 때도 없이 뚫고 들어오는 해커들의 공격에 언제나 깨어있어야 하는 만큼 부담도 크다. 신 부행장은 "과거 정보통신(IT) 기반 사업의 영업을 맡은 일은 있지만 CIO는 새로운 도전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세미나나 학술회의 등을 찾아다니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