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자에게 연대보증 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우수기술 창업중소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자의 연대보증을 면제해 창업 의지를 높이고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대상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수료했거나 정책자금 혜택을 받은 기업으로 최고 3억원 한도에서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으로 창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업 초기 기업들을 위해 경영과 세무 등 기업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추가 대출에 대해 최대 연 0.5%의 금리를 감면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세 곳의 정책금융기관들과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증기관은 보증서(85%부분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은 비보증 부분(신용)에 대해 창업자의 연대보증을 면제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업자 연대보증의 면제를 통해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 우수기술 보유자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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