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신성록, 갈수록 빠져드는 두 남자의 '반전 매력'

지현우와 신성록 /KBS2 '트로트의 연인'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지현우와 신성록이 최근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에서 거부할 수 없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장준현(지현우 분)은 지난달 30일 방송한 '트로트의 연인' 3회에서 실수로 팔아넘긴 최춘희(정은지 분)를 구출하기 위해 유혈사태를 불사했다. 그의 거친 몸싸움은 기존의 능글맞은 분위기와 상반된 상남자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또 이날 자타공인 '엉뚱남' 조근우(신성록 분)는 나이트클럽 사장인 허대표(김법래 분)와 최춘희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여기서 그는 촌철살인의 언변으로 그동안 숨겨온 사업가의 날카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두 남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각기 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들은 또 최춘희와 긴밀하게 얽히며 흥미진진한 삼각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빠진 한 여성의 성장기다. 그는 천재 뮤지션을 만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며 진정한 가수로 성장하게 된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