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여자오픈 중국서 개막, 장하나 복귀에 펑산샨 가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메이저퀸' 김효주(19)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
4일 중국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ㆍ611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지난해 창설됐고, 골프장 역시 타이틀스폰서인 금호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2주 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해 상금랭킹(3억5900만원)과 대상 포인트(206점) 1위를 접수한 김효주에게는 개인타이틀을 굳힐 수 있는 호기다. 평균 타수 부문 역시 장하나(22ㆍ비씨카드ㆍ69.59타)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70.38타)를 달리고 있다.
경계대상 1호가 바로 장하나다. 미국의 메이저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한국여자오픈에 결장해 김효주에게 내준 상금랭킹 1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014시즌에 포함되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이미 우승한 경험이 있어 중국과는 각별한 인연도 있다. 김다나(23ㆍ넵스)가 타이틀방어에 나선 가운데 허윤경(24)과 백규정(19), 김세영(21ㆍ미래에셋) 등 챔프 군단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펑산샨(중국)이 복병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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