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1일 일지테크에 대해 매출고성장 상황에서 철판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향상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3~2016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5%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지테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늘어난 2800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280억원, 영업이익률 10%로 추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판 매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대비 47%로 통상 1년에 한번 단가를 조정하지만 지난해 이후 철판가격 급락으로 추가 단가조정 있었다"며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0.7% 증가한 690억원, 영업이익은 25.1% 늘어난 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4%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지테크가 현대차 소싱 다변화 정책의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일지테크는 현대차 차체부품사로 동종그룹(Peer group)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은데 현대차가 가격협상력 유지와 품질향상을 위해 소싱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일지테크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일지테크는 중국과 한국시장에서 현대차 신차 수주로 증설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일지테크의 올해 연결 설비투자비는 전년보다 79% 늘어난 600억원으로 예측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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