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수석정책부의장과의 회동에서 "핵심정책인 창조경제가 붐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나 수석정책부의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후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께서 당 정책위가 앞장서서 당정청 간 소통을 활발히 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사건 이후 필요한 12가지 법안 내용에 대해 쟁점이 될 만한 것들과 정부 정책 중 조정이 필요하거나 쟁점이 있었던 사안 7가지 정도에 관해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 박대통령은 "장기간 (정부조직 개편이) 안 되는 것은 문제가 많으니 여당에서 야당과 협의해 조속히 통과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면담하고 정치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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