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A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웅제약 전문의약품부문의 사업경쟁력,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사 대형품목의 판권유지 및 협상지위 제고 등을 인정했다. 적극적인 판관비 통제에 따른 수익구조 보완과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도 인정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과 해외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신인도와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등급 획득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국내시장에서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측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 내 cGMP공장 생산시설 투자계획과 이에 따른 자금 소요 등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30.5%, -8.5%(2014년 3월 말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적으로 매우 우량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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