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닥터 이방인’의 배우 이종석과 박해진이 팽팽한 언쟁을 펼치며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홍종찬) 측은 30일 이종석과 박해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훈(이종석 분)과 한재준(박해진 분)은 영상 분석실에서 환자의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는 새롭게 등장한 환자의 검사결과를 두고 박훈과 한재준이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두 사람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언쟁을 펼치며 갈등을 점점 심화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이제껏 수술 대결을 펼치면서도 환자의 상태에 관해서는 늘 비슷한 견해를 보여왔는데, 처음으로 환자의 수술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는 것. 특히 박훈은 무언가 호소하는 눈빛으로 한재준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훈은 자신을 적대시하는 한재준에게 환자 때문에 어떤 부탁을 하고 있고, 한재준은 이를 애써 외면하고 있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한재준은 박훈을 향해 조소하며, 가시 돋친 말을 뱉어내 박훈과의 갈등을 점점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닥터 이방인’의 제작사 아우라미디어는 “박훈과 한재준의 환자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예정이다. 특히 한재준은 박훈을 향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 수술 전 더욱 팽팽한 신경전을 펼칠 것”이라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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