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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망가진 연기의 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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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망가진 연기의 끝을 보여준다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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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한그루가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망가진 연기의 끝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그루는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되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솔직함이 유일한 무기인 주장미 역으로 등장한다.


“결혼의 기본 전제는 사랑이고, 사랑의 결론은 결혼이다”라고 외치는 한그루는 그간의 남자친구들에게 너무 진지해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 받는 이른바 ‘결혼집착녀’를 연기한다.

예상치 못한 악연으로 결혼질색남 연우진(공기태 역)과 인연을 맺게 되고, 계약 연애 로맨스를 선보이게 되면서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


최근 ‘연애 말고 결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한그루의 솔직하고도 과감한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연기나 망가지는 콘셉트도 마다치 않으며, 술에 취해 풀린 눈빛이나 섹시한 웨이브는 물론 전을 부칠 때의 편안한 자세 등이 눈길을 끈다.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더 솔직하게 연기를 하겠다는 것이 내가 내린 답”이라며 첫 주연을 맡은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주장미 캐릭터는 망가질 땐 확실히 망가지곤 한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 있는 이상한 행동들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 약간 벌거벗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여 과감한 연기를 기대케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연우진은 “주장미 캐릭터는 에너지가 강한데 실제 한그루씨 역시 밝고 씩씩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여러 사람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줘 고맙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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