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성수기 앞두고 기재 확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28일 보잉 737-800 기종의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13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이번에 새로 도입한 항공기를 포함해 올해만 총 3대가 늘어 16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1대의 항공기를 더 들여와 총 17대의 기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6호기 도입에 따라 기존의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에 이어 대구~제주 노선을 신규취항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한다.
국내선 공급좌석은 기존 주 6만8000석에서 7.3% 늘어난 주 7만3000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인천출발 자무스, 푸저우와 청주출발 닝보, 원저우, 취엔저우, 우한, 치치하얼, 허페이, 후허하오터, 난징 등 중국 부정기편 운항도 시작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신규취항이 늘면서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LCC 중 가장 많은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기존항공사와는 간격을 줄이고 후발항공사와는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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