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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5000여권 서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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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티브로드가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 5000여 권의 서적을 기증한다.


태광 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이사 이상윤)는 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4000여 권의 취학대상 아동서적과 사이버윤리·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법 등을 담은 약 1000여권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유클린 서적을 함께 지원하는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27일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강주현 사무국장과 정지훈 티브로드 마케팅 팀장이 참석해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에 이어 도봉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포함해 다음달 5일까지 서울, 경기, 수원, 부산, 대구, 전주, 천안 지역 등 티브로드 방송권역 내 위치한 27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지원 서적을 전달할 계획이다.


티브로드의 다문화가정 서적지원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엄마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다국어 아동서적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취학대상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3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어린이 안전 365 시리즈 전집(총 4권, 1권 '유괴와 성폭력 예'·2권 '교통안전과 학교생활 안전'·3권 '집에서 일어나는 사고예방'·4권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고예방')을 제작했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에 기증된 책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인 다문화가정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생활 안전 지도 및 올바른 디지털 문화 교육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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