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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7월2일 '2014 한-중남미 고위급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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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 간 관계강화를 위한 고위급 포럼이 열린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을 열린다.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은 2008년부터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남미 10여개국 고위급 인사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여는 연례 고위급포럼이다.

'함께하는 미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코스타리카와 에콰도르 외교장관, 쿠바 외교차관보 등 중남미 고위급 인사와 한국수출입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교수,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 한·중남미 간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의 발전 방향과 한·CELAC 간 협력 모색, ▲중남미의 도전 과제와 한·중남미간 협력 강화 방안, ▲국제 개발금융기구를 통한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 증진 등 3개 세션이 열린다.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콰르테토)는 중남미 33개국 전체를 포괄하는 최초의 지역협력체로, 회원국 간 연대 강화와 경제적 보완성 증대 등을 위해 2011년 출범했다.


1세션에서는 콰르테토 측에서 마누엘 곤살레스 산스(Manuel Gonzalez Sanz)」코스타리카 외교장관, 리까르도 빠띠뇨(Ricardo Patino)에콰도르 외교장관, 뻬드로 누녜스 모스께라(Pedro Nunez Mosquera)쿠바 외교부 다자·국제법률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쇼안 노야(Xoan Noya)」베네수엘라 외교차관 등 CELAC 회원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제2세션에는 멕시코국제문제이사회(COMEXI),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ECLAC), 브라질응용경제연구소(IPEA) 등 중남미 주요 정치?경제연구소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여 중남미의 도전과제 등을 논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중남미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3세션에는 멕시코개발은행(NAFIN), 콜롬비아국토개발금융공사(FINDETER), 페루개발금융공사(COFIDE) 등 중남미 개발은행 고위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중남미 개발은행을 통한 우리 기업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장명수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는 최근 중산층의 급부상으로 높은 시장성을 갖췄으며, 자원·에너지가 풍부한 기회의 땅”이라고 하면서, “올해로 7번째를 맞는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이 중남미와의 실질협력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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