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 등 동북아 에너지 현안 논의 주도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현안 논의를 위한 권위 있는 에너지 국제 포럼인 아태에너지서밋(Pacific Energy Summit, PES)이 30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26일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태 지역의 고위급 에너지 전문가 포럼인 아태에너지서밋(PES)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5회째인 포럼에는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 아태 지역의 에너지 관련 고위급 정부?에너지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길’(Charting the Course to a Secure and Cleaner Energy Future)이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원자력 안전 구현, 천연가스의 가교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이니셔티브’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7개 세션과 2개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될 예정이며(프로그램 별첨),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현안과 정책,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구현을 위한 역내 협력 방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러간 초대형 가스 계약이 동북아에 미치는 함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정과제인 원자력 안전 구현과 관련, 오성환 외교부 국제에너지안보과장, 로버트 부드로(Robert Boudreau) 미국 에너지부 국제원자력정책협력국장, 린 첸계(Lin Chengge) 중국 국가핵전기기술공사(SNPTC) 전문가위원회 전문위원, 카즈오 시모무라(Kazuo Shimomur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사무차장, 박종균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발전국장, 한도희 한국원자력연구소 본부장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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