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GS그룹의 민자발전 계열사인 GS EPS가 1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내달 10일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용등급은 AA0(안정적)이며 만기는 5년이다.
국내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4월 1000억원어치 발행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오는 9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800억원 규모 회사채 차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발전설비 증설에 따른 투자부담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나 투자 확대로 재무안정성이 다소 저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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