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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경찰,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투신'…카톡에 "죽고싶다"
현직 경찰관이 바다에 투신하는 사태가 벌어져 해경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27일 현재 경찰과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김 경위가 투신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김 경위가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도에는 세월호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를 물러났다가 60일만에 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가 방문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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