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출연한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엑소가 오는 9월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엑소의 출연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직위는 출연료 없이 실비 정도만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12인조 다국적 남성 음악 그룹으로 2012년 데뷔 싱글 ‘MAMA’와 2013년 정규 앨범 ‘XOXO’는 전 세계적으로 총 1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MAMA, HISTORY, 늑대와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이 있다.
한편 조직위는 다음달 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엑소를 포함해 개·폐회식 출연진·연출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윤수영 K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회견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 엑소 멤버 중 시우민과 첸, 국악인 안숙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첼리스트 송영훈이 참석한다.
또 개·폐회식 분야별로 의상 이상봉·이유숙, 음악 김영동·김중우, 안무 한선숙·강옥순, 미술 유재헌, 영상 차은택, 공식행사 이경우 등 전문가 9명의 감독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회견에서 개·폐회식 주요 출연진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소를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강의 스타들이 망라된 출연진으로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의 개폐회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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