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30일부터 대용가격 산출제도를 개선한다. 대용가격은 회원사가 증거금 등 납입 시 현금 대용으로 사용하는 상장증권이 담보가치를 말한다.
우선 대용가격 산출주기를 주간에서 일간 단위로 줄였다. 방법도 달라진다. 종전에는 주중 5일간 종가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대용가격을 금요일에 주 1회 산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 5거래일간 종가의 이동평균값을 기준으로 대용가격을 산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용가격이 매일 채권시장 시황을 적절한 때 반영해 채권 담보가치 반영이 잘돼 시장참가자 편의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대용가격산출 운용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