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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광고]'진실의 입'에 손넣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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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오길비 '유한킴벌리 화이트'

[비하인드 광고]'진실의 입'에 손넣기 이벤트 ▲ 화이트 '진실의 입' 바이럴영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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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여성용품 행사에 남자들이?'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브랜드 '화이트'가 몰래카메라식 바이럴 영상 광고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여성들의 기분이 알쏭달쏭해지기 쉬운 그날, 그녀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준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브랜드 체험 행사를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한 것이다. 지난달 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화제가 됐다.


제작진은 모 대학교 교정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한 후 행인이 지나갈 때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해 유명해진 '진실의 입' 이미지와 함께 '그날 진실로 여자가 원하는 건?'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이를 본 여성들이 진실의 입에 손을 넣으면 깜짝 선물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촬영 당시 여대생들은 아무도 없는 커다란 벽에 손을 넣으며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어 살포시 손 위에 얹어진 선물상자에 놀라움 반 즐거움 반으로 비명을 질렀고 이들의 생생한 표정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고객들을 놀라게 한 선물 이벤트의 비밀은 영상팀의 치밀한 사전 준비에 있었다. 이벤트 전날 진실의 입 영상 벽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 참여자들의 성별과 스타일 등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파악해 이에 맞는 메시지와 선물을 각각 선사한 것.


화이트 브랜드의 여성용품 외에 미스트와 운동화, 자전거 등 크고 작은 깜짝 선물들이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특히 남성들이 진실의 입에 손을 넣을 때면 요란한 경고 사이렌과 함께 빨간색 경고등이 켜지면서 '궁금하면 여친 데려와!"라는 불호령 문구가 등장,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망가는 남성들의 모습에 현장은 더욱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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