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차 신기술 공모를 거쳐 현장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7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적용 신기술로 선정된 기술(자재)은 ▲폐발포 폴리우레탄 경량 단열 콘크리트 제조·시공(대호건설) ▲토사지반 비탈면에서 강화구 및 바퀴형 간격재 부착으로 인발저항성 향상을 위한 네일 보강기술(강산) ▲어스와이어 앵커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식생매트(자연과학) ▲중온 폼드 개질아스팔트 혼합물(영종산업) ▲완충재 E.콘(일진산업) ▲건축·농업 난방용 코튼 망사형 발열체(오리엔탈드림) ▲보온형 PDF 각형 물탱크(성지기공) 등 7개다. 적용 신기술로 선정되면 LH 공사 설계에 반영되며 일부 신기술의 경우 실물모형을 설치해 적용성 검증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제도를 통해 개발 업체는 신기술을 현장에 선보일 수 있고 LH는 신기술을 활용해 공사 현장의 원가 절감, 품질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LH 측은 기대했다. 향후 신기술 상시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기술 발굴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노성화 중소기업지원단장은 "LH 신기술 공모제도는 자칫 사장될 수 있는 기업의 창의적인 신기술을 적극 발굴·활용하는 창조경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정부인증 신기술뿐만 아니라 미인증 우수 기술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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