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프로그램 부문 ‘백제체험마을 ’최우수상, 축제사진 부문에선 장려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매년 여는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2014 피나클어워즈(Pinnacle Awards) 한국 대회'에서 최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를 수상했다.
구는 22일 코엑스(COEX) 한국 축제박람회(K-Festival)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성백제문화제의 ‘백제체험마을’이 대표프로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 축제사진 부문에선 ‘역사문화거리행렬’ 장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프로그램 부문은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것으로 백제시대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현장으로 구성한 ‘백제 체험마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수상작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를 통해 피나클어워즈 세계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축제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나클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축제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해 9월 피나클어워즈 세계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한 바 있다.
구는 이번 한국대회 수상을 통해 다가올 세계대회에서도 수상의 가능성을 그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축제를 진행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주민참여 방안을 고민했던 것이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10월2일부터 4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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