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0억원 규모의 '탕수안(Thanh Xuan) 지하차도'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Project Management Unit) Thang Long이 발주했고 베트남 하노이 시 제2의 상업지구인 탕수안 지역에 4차선 지하차도 980m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17개월이며 공사금액은 한화 약 200억원 규모로 재원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자금으로 충당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14년 베트남에서 제분공장, 빈푹성 상수도 공사에 이은 세번째 공사계약으로 연내 하수처리장, 도로공사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공영은 2010년 락지아 우회도로와 호찌민 고속도로 6공구, 2012년 노이바이-녀턴 도로, 2013년 밤콩 교량공사를 수주해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베트남 상수도·도로·교량·주택·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베트남 외에도 현재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고속도로·교량 등 SOC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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