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신공영이 대한토지신탁과 446억원 규모의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오는 7월 350가구 규모의 '양평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 분양에 나선다.
양평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는 연면적 4만3985㎡에 지하2, 지상 12~18층 5개동, 35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2014년 7월 착공해 2016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2008년 이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었던데다 2009년 중앙선 양평역 개통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분양했던 단지들이 대형평형 위주로 공급돼 소형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12년 경기도 수원 화서 한신휴플러스 이후 2년 만에 수도권에서 한신휴플러스 브랜드를 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적극적으로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이번 양평 공흥지구 이외에도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8블록을 매입해 올 하반기 7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화성시, 고양시, 남양주시 등지에서 택지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대구·구미·김천혁신도시 등에서 분양한 3252가구의 계약을 100% 완료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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