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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화소'에서 '화질' 경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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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최첨단 카메라·LED 기술 'G3'에 담아
촬영 보정 기능 강화로 화질 한계 극복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화소'에서 '화질' 경쟁으로 LG이노텍 13M OIS 카메라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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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고화소' 중심에서 '화질'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화소 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지만, 화소가 높아질수록 부품도 커지며 저장공간이나 전송속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화소 자체보다는 선명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LG이노텍은 지난달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G3에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1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메라모듈은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강화하고 듀얼 LED플래시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까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의 다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신제품에 OIS 등 화질 보정 기능을 적용할 전망이다.


OIS 기능은 디지털카메라 중에서도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 등 전문가용에 쓰이는 광학 기술이다.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가 사람 눈처럼 미세하게 움직여 초점을 맞춰가는 기능을 말한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의 손떨림이나 주변 환경의 흔들림에 대응해 빠르고 정밀하게 초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OIS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두께는 5.7mm로 매우 얇다"며 "부품들을 소형화하면서도 성능을 정확히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이노텍은 OIS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 사양을 한 단계 올려 G3에 장착된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와의 연동성을 극대화했다.


G3 OIS 카메라모듈은 레이저 오토 포커스의 레이저 빔을 통해 수집한 피사체 데이터를 활용해 초점을 조절한다. 특히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빠르게 맞춰주는 강점이 있다.


G3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최적화된 LG이노텍의 듀얼 LED 플래시도 장착됐다. 듀얼 LED 플래시는 야간이나 실내 등 빛이 부족한 저조도(低照度)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특성이 다른 2개의 LED를 적용한 고성능 발광 장치다.


LG이노텍의 듀얼 LED 플래시는 밝기가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밝고, 자연색과 유사한 색재현 수준을 나타내는 연색지수(Color Rendering Index)도 기존 대비 20% 향상시켜 80에 이른다. 또한 촬영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색감이 표현될 수 있도록 플래시에 주광색과 전구색의 두 종류 LED를 적용했다. 듀얼 LED 플래시는 두께가 2mm에 불과하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인 차이나(Research in China) 2013에 따르면 글로벌 카메라모듈 시장규모는 글로벌 카메라모듈 시장규모는 2010년 77억1000만 달러에서 2013년 137억1000만 달러로 대폭 성장했으며, 올해는 146억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한발 앞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카메라모듈 글로벌 일등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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