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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환의 삼바, 브라질 월드컵!⑫]브라질 축구는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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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 축구 전문가인 문성환 SPOTV 해설위원(30)을 객원해설위원으로 위촉했다. 브라질 현지의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는 한편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독자들이 브라질 월드컵을 남김없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편집자 주]



브라질 음식 문화를 보면 주로 ‘짠’ 음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서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고는 해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소금을 즐겨 먹는 나라이다. 처음 브라질에 갔을 때 유명한 고기부페 ‘스와스코’ 레스토랑에 들렀다. 당연히 한국의 생활만을 생각하고 따로 소금을 달라고 해서 소고기를 소금에 무심코 찍어 입 속에 넣는 순간 정말 놀라고 말았다. 너무 짜서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 소금의 사용법을 살펴보면 ‘본초강목’에는 '소금은 달고 짜며, 찬 것으로 독이 없다. 주 치료는 명치 아픈 것을 치료하고, 담과 위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체한 것을 토하게 하며 설사하게 할 수도 있으며, 지혈도 할 수 있다. 복통을 그치게 하고 독기를 죽이며 뼈골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살균 작용을 하고 피부를 튼튼하게 하며 피부병을 치료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묵은 음식을 소화시킨다.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도우며, 속이 답답한 것을 풀고 뱃속의 덩어리를 터트리며, 부패를 방지하고 냄새를 없애며, 온갖 상처에 살을 낳게 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며 오미를 증진 시킨다. 이를 문지르고 눈을 씻으면 잔글씨를 보게 되며 해독하고, 피를 차게 하며, 건조한 것을 윤택하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소금에 대해 '본성이 따뜻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귀사와 고사증, 독기를 다스리고 증오와 심통, 곽란과 심복의 급통과 하부의 익창을 고치고 흉중의 담벽과 숙식을 토하고 오미를 돕는다'고 기록됐다. 이처럼 소금은 식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 속에 약성까지 함유하고 있어 그 용도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첫째 소금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설 처리하는 신진대사를 주도한다.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때 혈액이 산성화 되고 면역성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둘째 적혈구의 생성을 돕고 혈관을 청소한다. 소금 섭취가 부족하면 소화가 안 될 뿐만 아니라 철분이 부족하여 적혈구가 생성되지 않아 빈혈이 된다. 동맥경화 및 고혈압을 예방한다.
셋째 소금은 위와 장벽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장의 유동 작용을 도우며 장내의 이상 발효를 방지하여 장의 기능을 높여준다. 영양분이 체내에 골고루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다.
넷째 해독과 살균작용을 한다. 염분은 인체 내에 유해한 물질이나 세균이 침입하여도 세포와 혈관에는 침입하지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다섯째 체액의 균형을 이룬다. 염분은 수분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신진대사가 산성이나 알카리성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고 영양분을 흡수 저장하게 한다.
여섯째 세포를 생산한다. 소금은 죽거나 파괴된 세포를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 주는 역활을 한다. 깨끗한 물과 함께 좋은 소금을 섭취하면 신체에 활기를 주게 되는 것은 물론 기미, 주근깨, 여드름의 피부 트러블을 없애는 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일곱째 해열과 지열 작용을 한다. 찰과상으로 피가 나는 부위에 소금을 바르면 빠른 시간 내에 피가 응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소금은 체내에서 해열과 지열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여덟째 미네랄을 공급한다. 인체의 혈관을 정화시키고 소화 작용을 도우며 장의 기능을 도와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막아주는 미네랄은 우리 인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질인데 소금에서 적게나마 공급할 수 있다.
인체에 염분이 부족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부진하여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고 소화력이 떨어지며 권태감과 피로를 쉽게 느낀다. 이는 신진대사가 지체되어 몸속의 노폐물이 쌓여 독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남미 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많은 이변들이 속출하는 것은 더운 나라여서 소금 섭취가 다른 대륙 팀들보다 실생활에서 더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신진대사의 능력이 좋으며 세포를 빠르게 생성해서 회복력을 빠르게 하며 이것이 곧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남미의 환경에 특화된 체질과 식습관이 경기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 팀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없었던 큰 이유도 기후와 지리적인 요소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축구도 여러 각도에서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요소들이 참 많다. 이제 브라질 월드컵이 조별예선 2차전까지 모두 마치고 마지막 3차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웃고 울고 하는 팀들이 나온다. 월드컵을 위해 4년을 최선을 다해 노력한 나라, 협회, 코칭스태프, 선수들이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한다.


◆문성환 객원해설위원


[문성환의 삼바, 브라질 월드컵!⑫]브라질 축구는 짜다 문성환 본지객원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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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환객원해설위원


1984년 7월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 선부초등학교와 여주 중학교 졸업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현지 학교를 다녔다. 2000년 브라질 프로축구 세네 유스팀인 뉴 호피 에스콜라(new hope escola)에서 2년 동안 축구 유학을 했고, 2003년부터 스페인 레우스(Reus) 대학교에서 스포츠 마케팅과 에이전시 공부를 했다. 브라질 유학시절 인연으로 2011년부터 상파울루주 2부 리그 아틀레티코 소로카바(AT. Sorocaba) 팀의 국제마케팅 업무를 담당해왔다.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SH 스포츠에이전시와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전문 채널 SPOTV 해설위원.


<'객원해설위원 칼럼은 아시아경제신문의 논지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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