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민선6기 청렴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청렴명예감사관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청렴명예감사관은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이나 공무원의 부조리 등 각종 비리 등을 제보하고 군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자격은 읍·면장이 추천하거나 20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13명(읍 3, 면 10)으로,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봉사실적, 지원사유, 근무경력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정영오 기획감사실장은 “우리 군은 민선5기에서도 청렴행정을 위해 직급별 자기진단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청렴명예감사관을 위촉해 불합리한 행정처리와 부정부패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민선6기 청렴군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중 10위를 달성했으며, 전남도내 3위, 17개 전남도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