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대한민국의 두 번째 월드컵 예선 경기인 알제리전을 앞두고 프랜차이즈업계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침 식사 배달 서비스 등 새벽 경기를 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적극적이다.
2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12번째 태극전사 응원 이벤트, 오피스어택’을 진행한다. 이는 한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 경기 날인 23일, 27일에 맞춰 본죽과 본도시락의 건강한 한 끼를 직접 배달해주는 이벤트다. 또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오는 27일까지 본죽, 본도시락, 본비빔밥, 본죽&비빔밥cafe 등의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재방문 시 사용 할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와함께 본아이에프는 월드컵 조별 예선 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본포인트 카드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800점을 지급한다.
다하누가 운영중인 계경순대국도 한국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매장을 방분한 고객에게 순댓국 한 그릇을 덤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계경순대국은 "고객들이 속을 든든하게 채운 상태에서 함께 승리를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1+1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역시 월드컵 응원전에 동참했다. 월드컵 특수가 예년만 못하더라도 한국 팀 응원전과 함께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의도에서다.
BBQ는 월드컵을 기념해 '몬스터 치킨'을 선보였고 교촌에프앤비는 27일까지 ‘이민호와 함께하는 교촌 응원세트’를 특별 판매한다. 또 멕시카나 치킨은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 참여 이벤트와 함께 대한민국 경기가 있는 날 일부 가맹점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기로 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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