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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SSD 매출 30억달러 돌파…점유율 27.5%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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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SSD 시장 매출 116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45.4%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 매출이 처음으로 30억달러를 넘어서면 SSD 시장 독주 체제를 강화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SSD 매출 31억94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 2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31억9400만달러에서 55.7% 늘어난 수준으로 같은 기간 점유율은 25.7%에서 27.5%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SSD 시장 매출은 116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79억9600만달러 대비 45.4%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SSD를 제외한 일반 SSD 중 트리플레벨셀(TCL)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올해 35%로 늘어나고, 3차원(3D) V낸드 기반 SSD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돼 오는 2018년 2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IHS테크놀로지는 내다봤다.

SSD는 낸드플래시나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한 대용량 저장장치로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속도가 빠르고 발열·데이터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값이 하락하며 HDD를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SSD 평균판매단가(ASP)는 2012년 182달러, 2013년 144달러, 2014년 130달러로 감소해 2017년에는 104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SSD의 기반이 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을 앞세워 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SD의 기반이 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높은 신뢰성을 요하는 데이터센터용 SSD 3비트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지난해 수평으로 배열하던 셀을 수직으로 쌓아 미세공정의 한계를 넘어선 3D V낸드를 세계 최초로 양산, 이에 기반한 SSD 제품을 처음 출시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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