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10대 슈퍼푸드로 선정…웰빙식품으로 ‘각광’
DJ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서 해풍 맞고 자란 ‘신안 블루베리’ 가 본격 출하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신안군 하의도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단지농가들에 따르면 올해 이곳에서 생산될 블루베리는 18톤 가량이다. 판매가격은 1㎏당 상품이 3만원, 중품이 2만5000원 수준이다.
블루베리는 시력 향상, 노화 방지, 치매 예방, 각종 성인병 예방, 이뇨작용, 피부 미용, 대장암 및 변비 예방, 항산화 기능과 항암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타임지가 블루베리를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했다는 TV 보도가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장호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블루베리는 2007년부터 신안군 특화작목 육성사업으로 지정돼 현재 32농가가 6.5㏊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어 올해 5억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앞으로 블루베리의 품질 향상을 위한 내재해형 비가림하우스 생산시설을 확대 지원하고,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인 ㈜신안블루베리 대표는 “블루베리의 품질을 더욱 고급화하고 급속냉동시설 및 공동선별장 설치 등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 블루베리즙, 블루베리진액 등 가공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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