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보건복지부 인증병원인 척추·관절 바른세상병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엑스레이 축구 동작' 사진전을 병원 본관 2층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전에서는 바른세상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축구공을 발등으로 트래핑 하는 모습부터 태클, 골키퍼 펀칭, 슈팅, 축구화를 신은 발 모습 등 다양한 축구 동작을 X선 및 CT 3D기법으로 촬영한 이색 장면이 전시된다.
축구 동작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관절 움직임을 세밀한 엑스레이 영상으로 재현, 평소 이 같은 영상을 접할 수 없었던 환자와 방문객에게 큰 호기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 영상의학 사진전은 다음달 14일까지 진행, 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700명이 넘는 유명 스타선수들이 치료와 재활을 받은 스포츠의학과 재활 노하우가 남다른 병원이다. 특히 서동원 대표원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활동했으며 태릉선수촌과 척추관절병원 최초로 의료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병원 옥상에 미니 축구장을 만들고, 직원들과 축구, 야구팀을 만들어 함께 활동할 만큼 평소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사랑이 각별하다.
서동원 원장은 "최근 침체된 분위기 속에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많은 분들이 축구로 위안을 얻고 하나된 마음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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