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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TV, "보령머드축제 여름에 꼭 봐야할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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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프로그램 ‘The travel show’에서 다뤄…축제 한 달여 앞두고 외국공영방송 소개된 건 처음

BBC TV, "보령머드축제 여름에 꼭 봐야할 이벤트" 보령머드축제를 보도한 영국 BBC방송 장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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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보령머드축제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영국의 공영방송 BBC TV가 “여름에 꼭 봐야할 이벤트(Summer’s must-see events)”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영국 BBC TV는 지난 2월 새로 선보인 여행전문프로그램 ‘The travel show’에서 ‘여름에 꼭 봐야할 이벤트’란 제목으로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미국서 열리는 반딧불음악축제(firefly music festival) 등 세계 각 나라 여름이벤트를 다뤘다.

보령머드축제는 ▲벨기에의 ‘로얄아카데미 패션쇼’ ▲미국의 ‘반딧불음악축제’ ▲남아프리카 ‘정어리떼’ ▲케냐 ‘사파리 마라톤’ ▲오스트리아 ‘세계 바디페인팅 축제’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개됐다.


아나운서는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면서 “여러 종류의 바디페인팅도 해보시고 대한민국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라며 “보령머드축제가 7월18일부터 열립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며 방문객들은 머드레슬링, 머드슬라이드, 머드마라톤 또한 머드마사지존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며 축제장의 동적인 화면과 함께 축제를 자세히 다뤘다.

그는 이어 “머드축제는 재미는 물론 피부건강, 미용에도 좋다”고 말했다.


보령머드축제는 해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AP통신, APT통신 등 세계 3대 통신사에서 열띤 취재와 함께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BB뉴스, 독일 슈테른 등에서 소개되고 있으나 축제 한 달여를 남기고 외국공영방송에서 소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에서 축제를 위한 묶음여행상품이 팔리고 축제가 열리기 전에 꼭 봐야할 이벤트로 소개되는 등 세계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18일~27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60개의 프로그램들로 펼쳐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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