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정보기술·모바일(IM)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연초 이후의 주가 반등추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8조5400억원에서 8조800억원으로 두번째 하향조정했다. 이는 IM사업부 영업이익을 판매량 악화, 가파른 환율하락 등으로 기존 5조5000억원에서 5조17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CE사업부 영업이익은 3900억원에서 5100억원으로 상향했다. 초고화질(UHD) TV 판매가 급증해 TV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달러기준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이민희 연구원은 "IM사업부 실적 부진과 환율하락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래도 IT경기 회복에 따라 애플 등 동종업체 주가가 상승추세를 나타내는 것, 재고조정 이후 3분기에는 IM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낸드가격도 안정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초 이후 주가 반등 추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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