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민연금공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금융투자 전문지 '더 에셋(The Asset)'으로부터 '올해의 연기금부문 최우수 투자자상'으로 선정돼 18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 에셋은 투자자, 아시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국가별 자산운용사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 중 국민연금은 최고 영예인 투자자상(연기금 부문)을 받았다. 투자자상은 연기금, 보험, 부동산 3개 부문이다. 연기금 외에 최우수 수상자는 없다.
투자자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건전한 투자모델과 운영모형, 지속적인 수익 창출, 고품질의 리서치 및 투자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연기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더 에셋은 최근 국민연금의 리스크관리 강화, 투자다변화 및 글로벌 투자 확대 등 운용전략추진,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인을 고려한 사회책임투자에 진전을 이룬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투자환경에서국민연금의 위상과 운용역량을 확인해준 성과"라며 "앞으로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국민연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수상을 포함 올해에만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 '아시아 인베스터(Asian Investor)' 등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최우수 연기금상과 최우수 기관투자자상을 세 번째 수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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