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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10년, 투자유치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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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10년, 2020비전 선포후 투자유치 활동 활발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지난 3월 개청 10년을 맞아 2020비전을 선포이후 세월호 사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신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건설을 위해 개발사업과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친화정책 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금년 상반기 동안 콘프라테크(주), CS WIND(주) 등 국내외 8개사와 3,836억원 투자협약(MOU)을 체결하였고, 회명산업(주)이 광양만권내 600억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광양경제청은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CS WIND 등 6개사를 여수광양항만공사를 통해 배후단지 입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였고, 금년 7월중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하여 558억원 투자유치와 484명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바이오소재패키징 협회와 지난 3월 광양만권 투자유치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투자유도를 통해 협회 소속기업인 ㈜에이유가 금년 하반기 광양만권내 율촌자유무역지역에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사업계획서가 제출되어 검토중에 있으며 7월중 투자유치협의회를 거쳐 금년 중 1,200억원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석유화학협회 소속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19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광양만권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잠재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양경제청은 2020년까지 투자유치 250억 달러, 물동량 연 485만 TEU, 고용창출 24만명, 정주인구 12만명 달성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개청이후 10년동안 152개 기업 127억불의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고 3만 2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전국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희봉 청장은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출범 10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 경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발돋움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 실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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